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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학교 근처 자주 가던 김밥집에 적혀있던 시 (삶 - 문무학)
악필
- 밤하늘 -
비뚤어진 마음만큼
비뚤어진 내 글씨체
그런 비틀거림으로는
아름다운 이야기를
쓸 수 있을리가 없으니
문명의 힘을 빌리기로
손끝에 살짝 힘을 주는 것만으로
번듯한 글씨를 쓸 수 있었음에도
나는 자주 고개를 들었다
내 손은 멋쩍어졌다
잘 다져진 견고한 땅 위에서도
나는 비틀대는구나
- 학교 근처 자주 가던 김밥집에 적혀있던 시 (삶 - 문무학)
악필
- 밤하늘 -
비뚤어진 마음만큼
비뚤어진 내 글씨체
그런 비틀거림으로는
아름다운 이야기를
쓸 수 있을리가 없으니
문명의 힘을 빌리기로
손끝에 살짝 힘을 주는 것만으로
번듯한 글씨를 쓸 수 있었음에도
나는 자주 고개를 들었다
내 손은 멋쩍어졌다
잘 다져진 견고한 땅 위에서도
나는 비틀대는구나